파리와 같은 곤충은 시간당 감지하는 영상 프레임의 숫자가 많다.
이들은 초당 265번의 깜박임을 감지한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간의 눈이 초당 30~40개를 감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횟수다.
인간은 초당 30~40회보다 빠르게 깜박이는 영상은 연속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영화의 프레임은 초당 24회인데, 각 프레임이 두번 투영되기 때문에 실제는 초당 48프레임이다.
만약, 파리가 영화를 보면 각 프레임이 슬라이드가 찰칵찰칵 넘어가듯 보이기 때문에 매우 느릴 것이다.
사람의 손으로 자신을 잡으려고 할때, 그 움직임이 슬로모션으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도망칠 수도 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매우 빠른 만화영상을 보다가 일반채널로 바꾸면 바로 시선을 돌린다.
그것은 어린이의 영상감지능력은 48프레임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오늘은 일반인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예술영상을 '슬로우 영상'으로 감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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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피겨 여왕에게 늘 경의를 표합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온 국민을 즐겁고 감동스럽게 해 주었다
쇼트트렉에 다소 식상해 있던 우리에게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대한민국의 저력과 예술성을 전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문화 예술쪽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근래의 피겨 평가기준이 너무도 기술적인 부분에
치우침에 못 마땅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가 예술적인 평가로 페러다임이 바뀌었다.
그것은 김연아의 예술적인 연기에 매료된 심판들의 수준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다.
아래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연기 모습들이다. 두 선수 다 아름다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연아는 기술과 연기 즉 예술성이 타 선수의 추종을 불허한다. >
< 아사다는 오로지 점프기술에 집중한다 >
피겨선수는 점프나 순간 동작때 온몸의 근육과 신경이 얼굴까지 상호 연결되어 같이 움직인다.
신체구조상 어쩔수 없다. 그런데 연아는 다르다.
동작이 연출 될때도 다른 근육의 영향을 덜 받고, 바로 표정연기를 연출한다.
천의 얼굴에 걸맞게 관능적인 미소로 관중들을 사로잡는다.
이점이 외국선수들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장점이다.
나비가 얼음판위를 걷는듯 나르는 듯한 부드러운 착지와 선율 ...
때로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하는 높은 점프, 그리고 빠른 회전기술은 예술의 경지이다.
심판들은 김연아의 기술과 예술적 조화를 정확히 보고 평가했다.
이 세계신기록은 본인 아니면 깰수 없다. 단, 한국의 꿈나무들 만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타고난 신체조건이 필요하다.
한 예로 외국인은 도저히 안되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장구다.
왼손에는 궁채를 잡고 상하 둘다 타격하고, 오른손은 열채를 잡고 수평으로 타격한다.
7가지 기본 타법을 양팔의 근육의 방향이 따로 움직여야 가능하다. (외손잡이 반대)
여기에다 다리의 스텝과 회전, 그리고 머리의 상모돌리기 까지
5 군데의 근육이 전혀 다른 방향과 속도로 움직일수 있어야 다룰수 있는 악기다.
장구 장단을 눈을감고 가만히 들어보면 꼭 두사람이 치는것 같다.
그것은 양손이 각기 다른 장단으로 친다는 것을 알수있다.
동시에 왼손은 상하, 오른손은 좌우 수평으로 빨리 움직일 수 없으면 배울 수 없는
즉 하늘이 내린 악기가 바로 한국의 전통악기 장구다.
장구외에도 젓가락등 너무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생략한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우리민족의 유연성과 예술성이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제 생각이지만 앞으로 피겨는 한국이 제대로 평가 받으리라 믿는다.
그렇지만 ~ 지금의 세계 피겨협회의 최고 스폰스는 일본이다.
돈으로 심사위원들의 양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 만이 할수있는 전매특허인 카멜스핀 즉, '유나카멜스핀'은 가히 환상적이다.
"한마리의 애처로운 새" 라고 일본인들이 표현한 유나카멜 비교동영상은
다음 검색에서 "카멜변형스핀들" 을 치면 동영상으로 볼수 있습니다.
특히 4번을 유심히 보시면 양팔, 다리, 머리, 상체뒤집기까지 제각각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외국선수의 카멜스핀 비교 동영상을 보면 우스꽝스럽다.
김연아의 연기를 보기전이라면 모를까...
이런 불리한 조건을 알았는지 일본의 피겨여왕 아사다 마오는 울었다.
기술적평가에서 예술적평가로 페러다임이 바뀌어 가는데도
마오는 3.5회전보다 더 고난도 기술인 4회전 짜리를 시도할 모양이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격이랄까 측은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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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그럼 김연아 선수의 진면목을 느린화면으로 감상해 보세요...
http://blog.daum.net/singerstar/7860666?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ingerstar%2F786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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